셀프젤네일을 꾸준히 하다보니 확실히 요령도 생기고, 실력도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것은 케어를 하는 것인데요.
나름 신경써서 한다고 하는데도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깔끔히 하기가 엄청 어렵더라구요.
젤네일의 유지기간을 늘려주는 제일 첫번재 요건이 깔끔한 케어라고 하는데,
이 케어가 잘 안되니 셀프로 젤네일을 하면 3일차부터 큐티클 라인부터 들뜨기 시작해서 5일차정도 되면 이 들뜬 부분으로 머리카락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2주정도는 즐기고 싶지만 아쉬워도 어쩔 수 없이 5일만에 젤네일을 제어해 줘야합니다.
쏙오프 베이스젤을 사용하는데, 이 쏙오프 베이스젤도 다른 베이스젤에 비하면 유지기간이 짧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5일만에 떼내어 보면 잘 안떨어집니다.
그런 것을 보면 쏙오프 베이스젤도 유지기간은 최소 5일 이상이라는 얘기니까 큐티클쪽만 어떻게 잘 하면 일주일 이상도 지속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장비로 어떻게 비벼보자 싶어서 본더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디젤 젤 본더 14ml 23,100원
제가 구매한 것은 디젤 본더인데요.
손톱 전체로 바를 필요는 없고, 손톱 가운데는 냅두고, 가에 부분에만 바르고 말려줍니다.
따로 굽지 않아도 되고, 1분정도 말려주면 됩니다. 그 위에 베이스젤 순으로 젤네일을 해줍니다.
저는 지난번 생화 젤네일을 할때에 이 본더를 미리 발라주고 젤네일을 했는데요.
대략 3주정도 기간동안 유지가 되더라구요.
매주마다 사진을 찍으며 들뜸 현상이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1주차
1주차엔 손톱이 조금 기른 것 말고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젤본더를 사용하지 않았을땐 일주일이 되지도 않아 다 들떠서 머리카락에 걸리거나
알아서 벗겨지거나 했었거든요
왼쪽 엄지 같은 경우는 젤 네일이 큐티클 라인쪽으로 흘러 넘졌어요.
젤네일 유지기간이 줄어드는 이유중 하나가 이 흘러넘쳤을때라고 하더라구요.
오른손 손톱도 손톱이 자란 것 말고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2주차
2주차가 되니 조금씩 들뜨는 부분이 보입니다.
컬러젤 부분은 육안으로도 자세히 봐야 뜬 부분이 보이는데, 뜨긴 떴어요.
단지 머리카락이 걸릴 정도는 아니였구요.
왼쪽 엄지는 흘러 넘져서 금방 들뜰 줄 알았는데, 괜찮습니다.
오른손의 손톱은 다 괜찮았는데,
엄지 손톱이 들뜨기 사작했습니다. 머리카락이 걸릴 정도는 아니에요.
3주차
손톱이 매우 많이 길었고, 지저분해 보이기 시작하네요.
왼손의 검지는 반이 떨어져서 그냥 떼내니 잘 떼지더라구요.
그것 말고는 머리카락 걸릴정도로 들뜸은 없습니다.
오른손도 들뜸이 있긴 한데, 머리카락이 걸릴정도는 아닙니다.
2주정도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3주정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더 신경쓰면 4주까지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셀프 젤네일 유지기간 늘리고 싶으시다면 꼭 젤 본더 한 번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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