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카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일단 타로카드부터 익혀보자고 했는데,
좀 더 직관적인 조언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문올로지 공식 한국판이 출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문올로지를 구매하였습니다.
상자를 열면 카드와 한글 가이드 북이 있습니다.
카드 일러스트가 정말 섬세해서 정말 예뻐요!
오묘한 느낌의 카드~ 이런건 핸드폰 배경화면 해놔도 좋을 것 같아요! 예뻐서~
종종 카드의 프린트가 잘못된 것이 있다고 하니 한장한장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저는 확인해 보니 이렇게 조그맣게 티끌이 있었는데,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것같아요!
조언을 구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뜯자마자 카드를 뽑아 보았는데, 좀 아리송하고 애매모호해서
다시 각잡고 카드를 뽑아보았습니다.
첫번째 질문에 대한 카드입니다.
당신의 꿈에는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달에게 소원을 빌며 최상을 바라는 것이 아닌, 꿈을 이루기 위한 주요 항목 같은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황소자리에 만월이 뜰 때 돈 문제가 정점에 이를지도 모르나, 당신이 이 카드를 뽑는다면 현금 흐름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돈에 대한 질문은 아니였지만 돈과 연계가 되어있는 질문이었는데
계획 없이 진행하면 황소자리에 만월이 뜰 때 (10월31일) 돈문제 정점=첫번째 질문이 잘되지 않고 있다로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ㅎ
두번째 질문에 대한 카드 입니다.
무엇을 놓아야 하는가?
기우는 달은 서서히 줄어드는 것을 가라킵니다. 계절로는 가을, 겨울을 의미하는데, 수비학적으로 9를 의미하는 바와 같다 보면 될 것 같네요.
한 주기가 끝이났고, 이제 다른 주기의 시작을 위해서 무언가를 포기해야할 때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기 위하여 재생 과정을 시작할 때.
쥐고 있던 것을 놓고 새로운 것으로 옮겨가도 위험하지 않다고 하네요.
가망 없는 것을 놓지 못하여서 새로운 것을 놓치고, 또 그걸 놓지 못하다가 새로운 것을 또 놓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삶을 살았는데, 이번엔 달의 조언에 따르겠습니다!
엔젤앤써 공식 한국판도 있어서 함께 구매해 보았습니다.
평소 유튜브 제너럴리딩을 즐겨보는데, 엔젤앤써 오라클 카드가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서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구매를 했습니다!
엔젤엔써에는 이런 설명글이 있는데요.
살다보면 예/아니오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질문에 대해서 단순하고 간단명료한 대답이 필요할때가 있다고요.
딱 제가 요즘 그런 것을 느꼈는데, 역시 잘 구매를 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상자가 구겨져서 왔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보관만 잘되면 되니까요.
엔젤앤써도 공식 한국판으로 한국 가이드 북이 들어있습니다~
카드를 한장한장 보면서 제 눈에 예뻐보이는 카드를 몇장 뽑아봤어요.
확실히 카드가 취향을 타는 디자인 같긴 합니다.
저도 100% 제 취향인 카드는 아닌데, 뭔가 묘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뭔가 훅 들어오는 느낌.
이렇게 직관적인 키워드가 있어서 더더욱 확 와닿는 느낌인거 같아요.
그리고 카드를 뽑아보았는데요.
뜯자마자 뽑은 카드는 원하는 답의 정반대라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마음을 다 잡고 뽑아보았어요.
첫번째 질문에 대한 카드입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
예/아니오가 아니라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
위의 문올로지에서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과 통하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뜯자마자 뽑은 카드는,
가망 없을 지도 / 다시 생각하라 / 정보를 수집하라
지금은 때가 아니다,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와 통하는 것 같고...... 살짝 소름 돋는데요...네
....ㅎ 네.. 일단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ㅋ
두번째 질문에 대한 카드 입니다.
yes! /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yes!는 뽑은 카드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는 카드를 섞다가 튀어 나온 카드인데 궁금해서 따로 빼두었다가 뒤집어 보았어요.
저의 감정을 분명하게 파악한 다음,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바라는 바를 달성하도록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문올로지 공식 한국판과 엔젤앤써 공식 한국판을 열어보고, 카드도 뽑아보았습니다.
타로카드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고,
조언을 구할 일이 있을때 자주 꺼내서 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식 한국판이라 한국어 가이드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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